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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노노지마에서의 부흥 자원봉사

2015.04.17

동일본대지진으로부터 4년. 3월11일. 우리 학교에서 희망자가 모여 '우라토 쇼토 노노지마 부흥 자원봉사'에 참가했습니다. 미야기현에서는 동일본대지진에 의해 돌아가신 분들에게 추도의 뜻을 표하고, 지진의 기억을 전하여 부흥을 맹세하는 날로서, 조례로 '미야기 진혼의 날'이 제정되었습니다. 우리들은 재해지인 미야기현 시오가마시 우라토 쇼토의 노노지마를 방문해서 자원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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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노노지마에 도착한 우리들 학생 73명은 가설주택에 살고 계시는 분의 이사 돕기, 재해시 피난경로가 되는 길의 제초, 신사 청소, 유채꽃밭 손질의 4개 그룹으로 나누어서 활동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여자 10명은 가설주택에 살고 계시는 분의 이사 를 도왔습니다. 집주인 분의 짐을 일렬로 서서 차례로 넘겨주는 식으로 트럭까지 옮겼습니다. 일이 끝난 후에, 이사하신 마을 분이 4년전의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노노지마에는 건물 1층의 천장까지 쓰나미가 몰려왔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섬 주민분들은 모두 무사했다고 합니다.

저는 자원봉사라는 것을 처음 했습니다.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섬 주민분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서 생각한 것은 '실제로 재해지에 와서 현 상황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노노지마에 와 보니 자연이 풍요롭고 평화로워서 지진의 영향 따위 전혀 느낄 수 없는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가설주택에 살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재해지의 현재 상황을 알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나를 생각해서 실제로 자원봉사를 하거나 재해지의 특산품을 사서 자금이 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흥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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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 글쓴이:가가

(변경후)
미야기에 살고 있는 대학 1학년생입니다!! 수화 서클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취미는 요리와 음악감상입니다(*´-`)

일본국제문화교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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