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저는 이제나에 돌아왔어요. 중학교 때부터 음악을 좋아해서 밴드같은 여러 활동도 하고, 섬에 돌아왔을 때 쇼엔북이라는 그룹이 있다는 것을 듣고 꼭하고 싶어, 18세 때 처음 북을 경험했습니다.
근데, 북을 시작하고 얼마 있으니 중학교 등지에서도 북을 하게 되어 그래서 슌이치 와도 알게 되고 그때부터 같이 해 왔어요. 저는 북 연습 사이에 기타 연습도 했는데 그 때 슌이치가 관심을 보여 제가 가르쳐 줬어요.(슌이치: "그게 계기로 저는 지금의 길로 나가게 되었어요")
지금부터 4년전에 그때까지는 쭉 섬에 있었지만 밴드가 하고 싶어 나하에서 일하면서 밴드를 결성했어요. 그 때 "지고쿠 구루마"라는 락과 일본 북을 융합시킨 음악을 하는 밴드한테서 권유받아 참가했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CD를 전국에 발매했어요. 가고시마 나 오이타, 가나가와, 지바 등 투어로 돌아다녔어요. "라우드 락"이라는 큰 이벤트가 있어 세계 각국에서 밴드가 참가하는데 거기에도 일본 대표로 참가했어요.
그 뒤에 밴드가 해산되고, 지금은 기타치던 사람과 같이 "테쓰카부토"라는 밴드를 하고 있는데 그 밴드도 올해 CD를 발매했어요. 지난주 토요일에 동경에서 첫 라이브를 했어요. 자, 기타를 좀 쳐 볼까요? 이건 지난주 라이브 사진입니다. (슌이치: "장르는 라우드 락이라는 헤비메탈에 가까운 음악입니다")
♪ 헤비메탈 연주
저에게 있어 음악은 생활의 일부이고 음악이 있으니까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해 나갈 수 있는 거 같아요. 락뿐만 아니라, 포크같은 것도 하면서 다같이 즐겁게 하고 싶어요. 섬에 있는 동안은 후배들이 음악을 계기로 여러 길을 열어 나갈 수 있게 해 주고 싶어요.
지금은 이제나에 살고 있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다시 나하로 나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밴드를 하는데 이제나는 너무 멀고, 연습이나 라이브하는데 불편한 게 있어서요. 밴드 는 지금밖에 할 수 없을테니 후회없도록 하고 싶거든요. 나중에는 이제나에서 살고 싶 어요. 또 후배들한테도 여러 경험을 시켜 주고 싶고. 섬이 음악으로 떠들썩하면 즐거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