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学校に行ったのが楽しかったです。私自身が懐かしく思う部分も多かったのですが、ロージーたち海外組が日本の公立中学校で昼食を食べ、掃除をする様子が違和感があるようでなく、そのギャップが傍から見ていて面白かったです。
沖縄本島の平和記念公園に行った後にみんなで感想を述べたり、話し合う時間がほしかったです。各国の環境によって捉え方も違ったと思うのもさることながら、なによりもバイユンやコスの率直な感想、意見が聞きたかったです。
家族の英語力を心配していたのですが、意外にもきちんとコミュニケーションが取れていました。特に妹の英語は破滅的なものにもかかわらず、ロージーと好きな映画俳優が一緒だったせいもあって二人で仲良く話していたのを見て安心しました。母との東京観光も楽しめたようで、浅草で人力車に乗ったときには観光客からキャーキャー言われたそうです(ここでも制服を着ていたためなおさら騒がれたようです)。
とにかくいろんな人に囲まれました。礼拝などで特別に紹介したりはしなかったものの、うわさがうわさを呼び常に人だかりが出来ていました。特に中学生はずいぶんと興味をもって接していたようで、後日後輩に質問攻めにされました。ロージーが可愛い上に「制服を着ていた」というのが何より人目を引いていたようです。
東京、横浜に帰ってきてからも「沖縄ではずっと一緒だったのに離れるのは寂しい」とみんなで東京ディズニーランドに行ったのがとにかく楽しかったし、嬉しかったです。言葉はみんなばらばらでも14人があれだけ仲良くなれたのは少し不思議な気すらします。海外組の7人もさることながら受け入れ組もつい半年前まで知らない人同士だったのだ、と思うと不思議でたまりません。それと、英語圏組の「何処の発音がきれいか論争」は興味深かったです。
やはり、意思の疎通が難しかったです。特に環境問題のテーマでウェブを作っていたのでテクニカルタームが難しい!!!電子辞書が大活躍でした。日常生活にはほとんど問題はありませんでした。
発表のときに海外組のみんなが頑張って日本語で話してくれたこと。難しい発音も一生懸命練習してくれたのがとても嬉しかったです。今までは言語は習う立場でしかなく「英語圏に生まれとけばこんなに苦労しなくて良かった」と思っていたのに、日本語を頑張って勉強している人を間近で見たのは新鮮な体験でした。
今まで以上に物事に積極的になったと思います。今までも積極的か否かといわれたら積極的なほうでしたが、ますますそれに磨きがかかったように思います。私は初対面の人と「話すこと」は得意でしたが「仲良くする」ことはあまり得意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私にとって「話すこと」とは、ただ一時を共に過ごすときにどれだけ相手の話を聞きだせるかということで、今までの読売新聞の取材の中で培ってきたものの事です。それはあくまで「一瞬」だけの関係で、それからに繋が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でした。しかし、「仲良くすること」は一瞬を過ごすだけではなく、それからに繋がる関係を作ることだと考えています。これは今までの私ではなかなかできなかったことですが、今回カフェに参加して「初対面の人と10日間ともに過ごす」ということを体験した事で、自然とほかのメンバーとそれからに繋がる関係を作ることができたと思います。今回のプログラムをきっかけに「仲良くする」ことについて自信がついたと思います。
他言語を学ぶときの自信になると思います。それは単に「外国の人と話が出来た」ということだけではなく、「私と同じように外国語を習っている外国人もいる」という現場をみたことからくる「みんなだって一緒」という安心感です。うまく言葉にはしにくいのですが、私がそう簡単にうまく英語を話せなくても誰にとっても外国語は難しいという当たり前のことで肩の荷が下りたような気がします。「外国語は難しい。でも言葉が完璧に通じなくても仲良くなれる。」それを学ぶことが出来ました。
よくよく考えてみると、今回のプロジェクトは規模の大きな「オフ会」だったのだと思います。私たちは沖縄に行くまでは「ネット上でしか知らない人同士」であって、生身の人間としては空港での待ち合わせがはじめて会った瞬間。これはネット上の友達が実際に会ってみる「オフ会」なのかなぁ、とふと思いました。ネットの危険性、特に匿名同士の人間関係が騒がれている現代ですが、ネットで知り合うことででてくるグローバル性がまさに光った10日間だと思いました。「危ない、危ない」と言われるインターネットですが本来あるべき姿を見たような気がします。ネットで見たときと印象が違う子もずいぶんいました。それもまた面白いところだと思います。たとえネットで出会っても実際に会って、「やっぱり生身が一番いいね」と言えるのが正しい人付き合いだと感じました。また14人に出会えることを願っています。
The visit to the junior high school was fun. It made me nostalgic for my
junior high school years, but it was also interesting to watch Rosie and
the others from overseas eating lunch and helping with the classroom cleaning
at a Japanese public middle school, a sight both strange and not strange
at all.
I wish we had had the chance to discuss our impressions of our visit to
the Peace Park on the main Okinawan island. I'm sure that the participants
had different views based on the environment they were from, and above all,
I wanted to hear Bai Yun and Kosoo's candid thoughts about it.
I was worried about my family's English ability, but contrary to my expectations, they were able to communicate fairly well. I was comforted to see my younger sister—whose English is especially hopeless—getting on well with Rosie because they had a favorite movie star in common. Rosie seemed to have enjoyed her tour of Tokyo with my mother, and when they went for a ride in a rickshaw in Asakusa, the other tourists apparently had quite a hoot. (She was wearing a Japanese school uniform then, so it must have been a rare sight.)
Rosie and I were always surrounded by different people. We didn't make a special introduction at [the school] chapel, but through word of mouth, there were always people crowding around us. The junior high school students seemed to have the greatest interest; later I was bombarded with questions from my kohai. Above all, the fact that Rosie was not only cute but was also wearing a uniform seemed to make people stare.
It made me really happy that even after we came back to Tokyo and Yokohama, we all got together and went to Tokyo Disneyland because we were so lonely being apart from each other after having been together all the time during our stay in Okinawa. It's almost strange that the fourteen participants, who speak different languages, were able to grow so close. It's so surprising, because the Japanese students hadn't met each other until six months ago, not to mention the seven students from abroad. Also, the English-speakers' dispute over whose English pronunciation is the best was very amusing.
Needless to say, communication was the most difficult. Since we were making a webpage on the topic of environment, the technical terms were especially difficult. Our electronic dictionaries proved very valuable. In our day-to-day communication, we barely had any problems.
The fact that the students from abroad made the effort to give their presentations in Japanese. It made me happy that they practiced really hard to pronounce difficult words. Up until then, I was always in the position of having to learn a new language, thinking that if I had been born in an English-speaking country, life would've been much easier. But witnessing people who are studying Japanese with my own eyes was a refreshing experience.
I think I've become more active. I've always been a relatively active person, but I think I've become increasingly so. I was always good at talking to new people, but not so much at growing close to them, but through this experience, I think I've learned to do that.
I think it will give me confidence when I learn a new language, not only because of the fact that I was able to talk with foreigners, but because of the sense of comfort that comes from having seen with my own eyes that there are foreigners who are trying to study a new language, just like I am. It's difficult to put into words, but I feel like a huge weight has been lifted off my shoulders after I realized that a foreign language is difficult for anyone, not just for me. What I learned was this: foreign languages are hard. But even without being able to speak fluently, one can make friends.
Now that I think about it, this program was ofu-kai (offline meeting) on a very large scale. Until we went to Okinawa, we only knew each other through the Internet. It was at the airport that we first met each other in the flesh. I thought, this must be what ofu-kai, in which people who meet on the Web meet in person, is like. Nowadays, much has been made of the dangers of the Internet, especially of relationships between anonymous people. But these ten days were an example of global connections born out of the Internet. It struck me that this is the use for which the "dangerous" Internet was really intended. Some of the participants were quite different in person from the impressions I had of them on the Web. That, of course, is another thing that makes the Internet interesting. Even if we meet on the Internet and then meet in the flesh, I think that being able to say "it's best to meet in person after all" is the way relationships should be. I hope that I will be able to meet the thirteen participants again.
중학교에 간 것이 재미있었어요. 제 스스로 그립다고 느끼는 부분이 많았지만, 로지 등의 해외조가 일본의 공립중학교에서 점심을 먹고,
청소를 하는 모습이 위화감이 있는듯 하면서도 없는 그 거리감이 멀리서 보고 있으니 아주 재미있더라구요.
오키나와 본토의 평화기념공원에 간 후에 다 함께 감상을 말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원했어요. 각 나라의 환경에 따라 받아 들이는
점도 틀리겠거니와, 무엇보다 바이윤과 고수의 솔직한 소감, 의견을 듣고 싶었어요.
가족의 영어실력을 걱정했는데, 의외로 제대로 의사소통이 되었어요. 특히 여동생의 영어는 파멸에 가까운데도, 로지와 좋아하는 영화배우가 같다는 점에서 둘이 사이좋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보고 안심했어요. 엄마하고의 동경관광도 즐거웠던 듯, 아사쿠사에서 인력거를 탔을 때는 관광객들이 한바탕 소란이었나 봐요. (이때도 교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더 그랬나 봅니다)
아무튼 여러 사람에게 둘러쌓였어요. 예배 때에는 특별히 소개하지도 않았는데, 소문이 꼬리를 물고 어느새 사람들이 모여 있었어요. 특히 중학생들이 꽤 흥미를 가졌던 듯, 뒷날 후배로부터 질문공세를 당했어요. 로지가 귀엽기도 하지만 “교복을 입고 있다” 는 것이 무엇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던 모양입니다.
동경, 요코하마에 돌아온 후에도 “오키나와에서는 쭉 함께였는데 떨어지는건 외롭다”며 다함께 동경 디즈니랜드에 간 것이 무척 재미있었고 기뻤어요. 언어는 서로 틀리지만, 14명이 그정도로 친해질 수 있었던 것은 좀 신기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해외조 7명은 물론이고 받아들이는 그룹도 바로 반년 전만 해도 모르는 사이였는데…하고 생각하면 신기하기만 합니다. 게다가, 영어권 그룹의 “어디의 발음이 좋은지를 둘러싼 논쟁” 은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역시, 의사소통이 어려웠습니다. 특히 환경문제를 테마로 웹페이지를 만들 때는 기술적인 전문 용어가 어려웠다!!! 전자사전이 대활약이었어요.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거의 문제가 없었습니다.
발표 때에 해외그룹이 모두 노력해서 일본어로 이야기해 준 점. 어려운 발음도 열심히 연습해 준것이 무척 기뻤습니다. 지금까지 언어는 배우는 입장이기만 해서 “영어권에 태어났으면이렇게 고생 안 해도 좋았다”라고 생각해 왔는데,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을 가까이에서 본 것은 신선한 체험이었어요.
지금까지 이상으로 모든 것에 적극적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도 적극적인지 아닌지 하고 물으면, 적극적인 편이었지만, 더더욱 적극적인 자세가 길러진 것 같아요. 저는 처음 만나는 사람과의 “대화”는 잘 하는 편이었지만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그다지 자신이 없었어요. 저에게 있어 “대화하는 것”이란, 단지 한때 함께 지내는 사이에 어느정도 상대의 이야기를 끌어낼수 있는지라는 것으로, 지금까지 요미우리 신문 취재 중에 길러온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한순간”만의 관계로, 그 이상 이어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한순간만 지내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 이어지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것은 지금까지의 저로서는 좀처럼 불가능했던 것인데, 이번 카페에 참가하여 “처음 만난 사람과 10일간 함께 지내기”를 체험한 덕분에, 자연스레 다른 멤버와 앞으로 이어질 관계를 만들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사이좋게 지내기”에 자신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 자신을 가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외국인과 말이 통했다” 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처럼 외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도 있다” 라는 현장을 본 점에서 “모두 다 같다” 라는 안심감입니다. 말로 잘 표현은 할수 없지만, 제가 그렇게 간단히 영어를 잘 하게 될수 없다고 해도, 누구나 외국어는 어렵다는게 당연하다는 것에, 어깨의 짐을 던 듯한 기분입니다. “외국어는 어렵다. 그러나 언어가 완벽하게 통하지 않아도 사이좋게 지낼수 있다.”그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번 프로젝트는 규모가 큰 ”오프라인 모임”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오키나와에 갈 때까지 네트워크에서만 본 사이 였는데, 실제로 만난 것은 공항에서 합류했을 때였습니다. 이것은 네트워크 상의 친구를 실제로 만나보는 오프라인 모임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을 비롯한 네트워크의 위험성, 특히 익명자간의 인간관계가 문제가 되기도 하는 현대사회이지만, 인터넷에서 알게 됨으로서 생겨나는 글로벌성이 그야말로 빛난 10일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위험해,위험해” 라고 이야기하는 인터넷이지만, 가져야 할 본 모습을 본 듯한 느낌입니다. 인터넷에서 번 인상과 다른 아이도 꽤 있었어요. 그것 또한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서 만나도 실제로 만나, “역시 실제로 보는 게 가장 좋네” 라고 말할수 있는 것이 제대로 된 사람의 사귐이라고 느꼈습니다. 또 다시 14명과 만날 수 있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