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내가 추석을 보내는 법
2014.08.20
일본에서는 조상님을 맞이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을 '오봉'(한국의 추석과 같은 개념)이라고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8월 중순에 있습니다.
저는 매년 할머니 댁에 모여서 친척과 함께 조상님의 차례를 지냅니다.^^ 올해도 성묘를 가서 제등에 불을 밝히고 조상님의 넋을 함께 태워 모시고 돌아왔습니다.
이 사진은 짚으로 만든 추석 특유의 장식품 등의 사진입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집에 돌아오실 수 있도록 말을, 추석이 끝나면 저 세상으로 천천히 돌아가실 수 있도록 소의 장식품도 놓아 둡니다!
사진의 왼쪽이 소이고 오른쪽이 말입니다! 오른쪽 안쪽의 접시에 있는 것은 오이와 가지를 잘게 썬 것입니다! 이것은 저승에서 배고픔에 시달리고 목마른 목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넘길 수 있도록 기원을 담은 것입니다. 그 위에 놓인 꽃은 부처꽃이라고 해서 악귀를 쫓아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말을 오이로, 소를 가지로 만들었는데, 요즘에는 가게에서 사진과 같은 장식품을 판매하고 있어서 그것으로 준비했습니다!
저는 추석이 끝나면 매년, '여름이 끝나는구나~'하고 느낍니다. 내년 추석에도 다시 조상님을 잘 맞이하고 싶습니다. (^-^)/
글쓴이:시우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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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을 아주 좋아해서 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입니다. 일본의 고등학생의 생활과 일본 문화를 발신하고 싶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