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최고의 음악제
2016.08.03
6월 5일에 센다이 시민 광장에서 '최고의 음악제'가 열려서 저는 수화 통역 자원봉사자로서 참가했습니다.
이 최고의 음악제란 장애가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입니다.이 음악제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아 장애를 가진 사람도 없는 사람도 관계없이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할 수 있습니다.올해는 340개나 되는 그룹이 출연했습니다.
그런데 '최고의음악제'는 왜 '특별한 음악제'라고 하지 않는 것일까요?
'최고의'는 very special을 번역한 것입니다.수화에서도 '특별한'이라고 하지 않고 '매우 좋은 음악 축제'라는 표현을 합니다.이것은 장애가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둘도 없는 존재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
수화 통역 자원봉사는 3~4명씩 28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이 담당한 장소에서 행해졌습니다.
회장에서는 피아노를 치며 부르는 노래,보사노바,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 수화 자원봉사자는 수화로 출연자의 소개를 했습니다.그 외에도 팸플릿을 배부하거나 쓰레기를 줍거나 했습니다.수화 통역은 사회자가 말하는 속도에 맞춰서 해야 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잘 해내기는 어려웠지만 같은 그룹의 선배한테 배우면서 통역할 수 있었습니다.
메인 스테이지인 고토다이 공원에서 피날레가 있었습니다.피날레의 마지막에는 '최고의음악제'의 테마송인 '오하이에'를 관객 분들과 함께 수화를 섞어서 불렀습니다.
수화를 배우기 시작한 지 2개월,이번 수화 통역 자원봉사로 실제로 장애가 있는 분들과 교류할 수 있었고, 또한 배운 수화도 실제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이 음악제와 같은 기획이 더욱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장애가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과 똑같이 ,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러한 행사를 널리 퍼지게 함으로서,우리들이 장애를 가진 분들께 어떤 지원을 하는 것이 좋은지를 생각해 볼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수화 통역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자원봉사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글쓴이:가가 | |
---|---|
(변경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