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정(住宅事情)
住宅事情


급속한 도시화, 인구과밀화, 가족구성과 사회환경의 변화, 서양 건축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일본의 주거는 이 100년 사이에 극적으로 변했다. 특히 대도시에서는 집단 주택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다. 메이지시대 후기로부터 다이쇼시대에 걸쳐 농촌 지역에서 도시로 유입되는 인구의 증가가 심해져 목조로 된 간이 주택인《나가야-長屋》가 많이 출현했다. 허자먼 현재 볼 수 있는 집단 주택이 생긴 것은 간또대진재(1923년) 전후라고 한다.
일본에서의 최초의 서양식 아파트는 1925년에 도쿄 오차노미즈에 건축된 문화 아파트다. 그 문화 아파트는 1923년의 간또대진재로 집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재)동윤회 (진재의 복구 사업을 위해 의연금으로 설립되었다)가 세운 것인데, 이 서양식 주택은 중산 계층에게 널리 보급됐다. 문화 주택의 전형적인 구조는 작은 부엌에다 방이 두칸인데 평균 33평방미터이었다. 아파트는 진보의 상징으로 사용하기 편하고 깨끗하며 관리하기도 쉬운데다가 화재나 지진 빈집 도둑의 잠입 피해를 막기에도 좋은 점에서 1930년대에 늘어났다. 초기 아파트는 대부분 목조였으나 제2차 세계 대전후는 강화 콘크리트가 사용됐다.
1950년대로부터 시작된 고도 경제 성장기에는 인구가 도시에 집중되어 주택난 문제가 심각해졌다. 따라서 주택을 대량 공급하기 위해 1955년에 일본주택공단이 설립되어 아파트나 단지가 일본 방방곡곡에 건설됐다.
1950년대까지 공급된 집단주택은 공적인 임대주택이었지만,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민간기업에 의한 중・고층아파트가 건설되었다. 이것들은 맨션이라고 불리워 (공영주택의 단지와 구별하기 위해 영어의 "mansion"이라는 용어를 빌어 민간주택과 구별했다), 임대 뿐 아니라 분양의 집단주택이 등장했다. 민간 기업에 이어 분양 형식의 공적인 집단주택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 같은 맨션의 대부분은 가족용 주택으로 넓이는 70~100㎡ 짜리가 많다
일본주택공단이 초기에 지은 일반적인 주택구조는 주방과 식당을 겸한 다이닝키친과 방이 두 칸 있는 2DK이었다. 요리하는 부엌과 식사하는 방을 8㎡ 쯤의 넓이로 배치하는 다이닝키친이라는 것을 도입했는데 그것이 차츰 일반화되어 갔다. 다이닝키친을 넓게 잡은 걸 LDK(리빙, 다이닝, 키친)라 불렀다. 이것은 식사의 공간과 자는 공간을 분리하고 또 부자간이나 부부간의 사적인 공간을 나누는 구조였다. 최근에는 가족용으로 3DK나 3LDK를 많이 보게 됐다. 다양한 생활양식에 맞춘 여러가지 형태의 맨션도 등장하고 있다. 예를 들면 독신생활자를 위한 원룸 맨션이라는 한 칸 짜리도 많이 볼 수 있다.
거품경제가 붕괴된 1995년 이후 도쿄권내에 단독 주택을 마련하려면 평균적 근로자(40대 전반)의 연봉의 7배 정도 맨션이면 5배정도가 있어야만 가능한 것으로 되어 있다.
총무성의 조사에 의하면 2000년(헤이세이 12년)에 자기 집을 가진 사람은 61.9%였다. 현, 도, 부별로 본다면 도야마현이 가장 높아 82.2%, 다음으로 아키타현이 78.9%, 미에현 78.6%, 후쿠이현 76.8%, 야마가타현 76.5%이다. 한편 자기 집 소유율이 가장 낮은 건 도쿄 44.4%, 이어 오사카52.9%, 후쿠오카현 54.3%, 혹카이도 55.0%, 가나가와현과 오키나와현이 각각 55.8%이며 자기 집을 가진 사람 수의 비율은 도시 지역일수록 낮아진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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