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한다
글로벌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한다
나는 어릴 적부터 시 읽는 것을 좋아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처음으로 받은 시집은 사토 하치로의 『어머니』였다. 시 같은 걸 써보는 것도 좋아했다. 중고교 시절에는 내 이해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보들레르와 미요시 다쓰지의 시를 암송하는 것이 즐거웠고 그에 쾌감을 느꼈다.
암송하면 생각나는 것이 아마 중학교 때인 것 같은데, 오구라 햐쿠닌 잇슈(小倉百人一首:일본의 가마쿠라 시대까지의 시인 100명의 전통 시를 모은 가집) 를 암기하라는 겨울 방학 숙제가 있었다. 노래의 의미는 제쳐 두고 무조건 소리로만 외운 기억이 있다. 그로부터 몇 십년이 지나, 헤이안 시대의 결혼 형태와 사회 구조 속에서의 여성들의 지위, 혹은 시인들이 걸은 인생 등을 알고, 비로소 소리로만 외운 시가 선명한 색으로 물들며 격렬한 감동으로 마음속 깊이 스며들었던 것을 기억한다. 천 년 이상의 시공을 뛰어넘어 전해져 온 말의 힘은, 변하지 않는 사람의 감정이었다.
「후쿠시마에게」라는 시를Click Nippon에서 봤을 때, 이거다!라고 영감을 느끼며 전율했다. 나는 계승어로서의 일본어 12학년 반을 담당하고 있는데, 커리큘럼에 넣은 테마 중의 하나 「지구 시민으로서의 개인」이라는 테마로, 단원을 만들려고 아이디어와 교재를 찾고 있던 중이었다.
니시무라 파크 요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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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Asian Languages Studies in Schools Program - Languages Support Officer, Secondary Education, Learning and Leadership Directorate, NSW Department of Education and Communities | |
1990년, 고등학교 일본어 교사로 호주에 건너감. 1998년부터 NSW주 교육지역 사회성에 근무. 외국어로서의 일본어 교재개발이 전문. 현재, 아시아 언어를 장려하는 기획등을 진행. 공저로 일본어 교과서『미래』시리즈, 『iiTomo』시리즈 (Pearson Education) 가있다. 근래에는 계승어로서의 일본어 교육에 관계하여 이 분야의 교재 개발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
글로벌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한다
니시무라 파크 요코
사회와의 관계를 창출하는 프로젝트
이나하라 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