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미야기
아리스▲ Profile
미야기는 몇번이고 방문한 곳이지만, 시오가마, 가츠라지마 등 가본적이 없는 곳으로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섬 사람들은 내륙에서 온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조용하고 숲이 우거진 곳이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들리고, 노을은 빌딩과 사람들에 방해받는 일 없이 우리들을 비춰주는, 정말 환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저는 호주와 미국에서 촬영하러 갈 만큼 외국을 좋아하지만 일본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다시 오고 싶어질 정도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던 것은, 이곳이 말이 통한 모국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일본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동갑내기, 또는 연하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모두들과 친해지지 못하는 자신에게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모두들과 함께 지내면서 이제부터의 예정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신경을 써야 하는 입장이 되어서야 비로소 지금까지 다른 사람에게 많은 신세를 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다른 입장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