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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P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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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母さんは、韓国出身。お父さんと結婚して日本に来ました。わたしにとっては、そばにいてあたりまえの、だからこそ、とても大きな存在です。好きなところは、わたしのわがままを聞いてくれるところと、おもしろいところ。いやだなと思うところは口うるさいことと、もの忘れが多いこと。わたしの口うるさいところや、部屋が汚いのがいやでこまめに片づけやそうじをするところは、お母さんに似ています。
いちばん上のお姉ちゃんは、大学4年生です。わたしは「オンニ」(韓国のことばで「お姉さん」)と呼んでいます。バドミントンの推薦*で大学に入学しました。オンニは中学生のころからバドミントンの練習で帰りが遅かったし、大学に入ってからは1人暮らしをしているので、家族のなかではいちばん遠い存在かもしれません。オンニは本当にまじめで、しんぼう強く、がんばり屋です。ちょっとズルすることを教えてあげたいくらいです。
これは、オンニが日本で行われたバドミントンの国際試合で通訳の手伝いをしたときにもらった韓国チームのユニフォームをお母さんに見せているところ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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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한국출신. 아빠랑 결혼해서 일본에 오셨습니다.
나에게 있어서는 옆에 있어 당연하고, 그래서 더욱 큰 존재입니다. 좋아하는 점은 저의 어리광을 받아주시는
점과 재미있으신 점. 싫은 점은 잔소리하시는 것, 뭘 잘 잊어버리는 것. 저의 잔소리하는 버릇, 방이
지저분한 게 싫어서 바지런히 정리하고 청소하는 것은 엄마를 닮았습니다.
큰 언니는 대학교 4학년입니다. 저는 <언니>라고 부릅니다. 배드민턴 추천*으로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언니는 중학교 때부터 배드민턴 연습으로 집에 늦게 돌아왔었고, 대학교에 들어가서부터는 혼자서 자취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식구들 중에서 제일 먼 존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언니는 정말로 착실하고 참을성도 많고 억순이입니다. 요령피우기를 가르쳐 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것은 언니가 일본에서 열린 배드민턴 국제경기대회에서 통역일을 도왔을 때 받은 한국팀의 유니폼을 엄마에게 보여드리고 있는 장면입니다.
주:
[대학 추천입학 입시]
수험생의 출신고등학교장의 추천을 근거로 조사서, 면접, 소논문 등을 종합적으로 판정하여 대학측이 일정수에 한해 입학을 허가하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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